로멘틱 호이안, 밤거리는 연인과 함께(with 소원등)남자끼리 절대 오지마

 

베트남 호이안은 정말 로멘틱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다. 

우리는 무엇에 홀려 남자 끼리 여길 왜 왔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남 여행자들은 이곳에 오지말자.

그냥 쉬러 힐링하러 왔다면 안방비치 쪽에 호텔을 추천한다.

 

호이안은 그냥 밤에 살짝 마실 정도로 생각하고 잠시 방문해도 될 것 같다. 

 

 

호이안의 모든 거리가 이런 풍등으로 가득하고 어둑어둑 해지는 밤이 오면 등불이 온 되는 순간 로멘틱한 거리로 변화한다. 

올드타운, 내원교 그냥 도보로 걸어 다니며 구경을하는데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과 레스토랑이 가득하다.

 

 

너무 중복되는 상점들이 많아서 몇가지 아이템만 구매하고 쇼핑을 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다.

무엇엔가 홀려서 인테리어 소품들을 사서 오는 한국인들 많은데,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굳이 호이안에서 물건을 산다면, 가죽 소재의 가방이나 재킷의 품질은 매우 좋기 때문에 100만동 가까이 나가더라도 살만한 아이템이다.

 

저기 앞에 지나가는 자전거 시클로 투어 아저씨들도 엄청 많다. 

10만동에 투어를 시켜 주겠다는데, 빼빼 마르신 몸에 건장한 청년이 타기에는 웰케 미안한지 탈 수가 없었다.

 

 

호이안 투본강에서 소원등 보트를 타고 소원을 비는데, 전혀 로멘틱 갬성이 나오질 않는다.

가격은 인당 5만~7만동 혼자 탈일은 없고 보통 2인 소원등까지 15만동~ 20만동이면 적정 가격이니 타면 된다. 

 

남자끼리는 비추, 주변 사람들에게 게이(이반)으로 비춰질 수 있다. 

생각만 해도 The Love 더럽 감성이 피어난다.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해도 호이안은 이게 끝이다.

 

 

호이안 야시장은 물건들은 전혀 유니크하지 않고 다낭 한시장, 꼰시장보다 비싸고 거기의 물건을 띠어서 호이안에서 파는것 같다. 

너무 불만만 가득했나? 베트남에 가면 꼭 먹는 반미(Bahn Mi)는 진짜 최고다.

 

어딜가도 맛있겠지만, 구글에 검색을 해보니 3대 반미 맛집이라는 곳을 방문해서 먹어보았다. 

 

 

| 반미프엉 오전 6:30~오후 9:30

14 Phan Chu Trinh, Cẩm Châu,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 마담칸 반미 Madam Khan Bahn Mi

110 Trần Cao Vân, Phường Minh An, Thành phố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영어로 검색을 하면 다양한 반미집을 찾아 볼 수 있다. 

사실 분짜, 스프링롤, 짜쪼, 반쎄오와 함께 국민 푸드이기 때문에 맛의 큰 차이는 없는 듯하다. 

 

여태 베트남을 다니면서 반미를 맛보긴 했지만 나트랑(나짱)에서 먹은 반미를 잊을 수가 없다.

나트랑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이집은 방문해야 한다. 

 

2019/09/23 - [해외여행/베트남] - 나트랑 신박한 맛집투어- 반미, 커피bar(DJ EDM) 클럽 이런곳은 처음지?

나트랑 신박한 맛집투어- 반미, 커피bar(DJ EDM) 클럽 이런곳은 처음지?

 

밤이 찾아오면 술에 취해 둠칫둠칫 신나는 곳을 찾게 되는데, 호이안에서도 클러빙을 즐기기 위해 밤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제일 핫하다는 Golden Kite Bar 골든 카이트바, Funky Monkey 펑키몽키바, Mr Bean Bar 미스터빈바가 한자리 모여있는 펍스트리트를 찾았다.

 

 

악~ 이게 머야 텅빈 스테이지에 쓸쓸한 DJ의 EDM만 울려퍼진다. 

주말인데 11시가 되도록 길거리에 사람들은 많이 지나다니는데, 바의 삐끼들이 적극 구애를 하는데 손님들은 늘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텐션도 흥도 점점 다운다운 지하 벙커로 내려간다.

 

이날, 도저히 참을 수 없음에 호이안 숙박을 버리고, 다낭으로 바로 짐싸서 올라갔다는 아놔~ 다시 생각하니 딥빡 호이안

 

2019/11/22 - [해외여행/베트남] - 다낭클럽, 진심 OQ펍,골드파인펍 제끼고 헤어오브더독 바가 저세상 텐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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