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에서 여행가이드를 하는 친구가 이번 베트남여행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이 친구는 공항에 도착하자마 배가 고프다고 노래를 한다. 꼭 제대로 된 한식이 먹고 싶다고 하여 찾은 탕롱 한인거리
베트남 탄손누트공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탕롱이라는 한인촌이 있다고 한다. 현재 한인촌은 탕롱에서 7군(7Quan)푸미흥이란 지역으로 대거 이동을 하여 예전만큼은 아니라하지만 한식 음식점이 즐비하게 많고 노래방, 당구장, PC방, 마사지,이발소 등의 한국인 즐겨 찾는 거리로 형성되어 있다.
베트남 호치민인근 해변, 붕따우 풀빌라 가격 및 예약방법
주말에는 나름 유흥가로 변하게 되는데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는 지역입니다.
베트남을 찾을 당시에 반대편 쪽으로 팍슨백화점등 많은 쇼핑몰이 건설되어 지고 있었습니다.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한은 허브공항으로 호치민을 경유해서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비행기가 많다 보니 공항근처에 편의시설이 많이 생기는 듯 합니다.
정말 택시, 버스를 안타고 걸어서 나가도 됩니다. 베트남 호치민에 다녀온 이후로 경유, 스탑오버를 할 일이 있으면 체류시간을 길게 호치민을 거쳐 쌀국수(분짜, 분포) 한 그릇과 마사지를 받고 넘어가심 좋을 듯 하네요.
# 호치민 오토바이의 천국, 도보이동 주의사항
탕롱거리로 도보로 이동하면서 느낀점은, 오토바이가 정말 정말 상상이상으로 많다.
보통 편도 4차선이라면 1개 차선만 차들이 다닌다고 보면 된다.
처음에 건널목 건널 때 오토바이에 치일까 쫄아 몇 분 기다렸지만 기다리다 보면 한계에 다다른다.
그냥 건너면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비켜간다.
추가로 차도 쪽에 걸을 때 오토바이 소매치기를 조심하자, 가방끈 즐여메고
우리는 남자만 5인이라 타겟이 아니였던가 문제 없었지만 트립어드바이저에 소매치기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
또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핸드폰을 들고 튄다고 하는데
뭐 해외여행에 조심하면 좋을 것 같네요.
4인 가족이 한 오토바이에 탄 모습이 이뻐서 찰칵!!
# 호치민 공항에서 가까운 한인거리, 고향이발소 체험기
탕롱 슈퍼볼 볼링장 아래쪽 한인거리 초입거리, 한식당이 있는데 사장님도 한국분이라, 메뉴판도 한국어, 환전까지 해다 주신다.
환율이 공항보다 훨씬 좋아서 인당 400$씩 사장님께 부탁드렸다.
양념갈비 4인분, 삼겹살 4인분, 샤브샤브 3인분, 떡뽂이, 공기밥 5개, 타이거맥주도 살짝, 남자 5명에서 아주 흡입 수준으로 먹어 치운다.
건장한 남자 5인이서 먹방쑈를 찍고 나온 금액은 약 200만 동 = 한화 10만원정도 수준, 진짜 싸다
# 베트남하면 이발소, 이발소 하면 호치민, 호치민 하면 고향이발소, 이발관
호치민 남자 여행의 꽃이라 불리우는 고향 이발소 체험기를 이제 적어보겠습니다.
남자여행이라고 뭐 퇴폐는 아니니깐, 그런 것을 찾는다면 겟 아웃 오브 히어~ 이미 유튜브를 통해서 접하셨겠지만 사실이다.
구글 지도에서도 "이발소", "이발관" 한글로 검색을 하면 스윙이발소, 고향이발관I, 고향이발관II, 황제이발소, VIP이발소 등등 엄청 많은 이발소가 검색이 된다. 한인식당 사장님 왈 호치민이 고향이발소가 원조라고 하셨다.
탕롱 한인촌을 시작으로, 하노이, 다낭, 나트랑 등 베트남 전역에서 이발소, 이발관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충분히 여자 손님들도 갈 수 있는 곳이긴 하나, 일하는 직원들의 옷차림이 좀 그래서 오해 할 순 있지만 건전한 이발 서비스로는 황제서비스를 칭할 정도로 최고가 아닐 수 없다.
호치민은 1년 내내 여름인 도시로,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아오임이 야하다고 생각한다면 벤탄 시장의 상인들도 옷차림이 야하다고 할 수 있는가? 그거슨 삶과 문화 차이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발관은 별도의 룸도 없고 공용의 공간에서 서비스를 받고, 마시자를 받을 때에도 옷을 갈아 입는 것은 없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단돈 15만동~20만동(7천원~만원)으로 이발, 면도, 귀 청소, 발톱 손톱 소재, 큐티클 제거, 피부마사지, 오이마사지, 다리 마사지, 전신 마사지 등등의20가지 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작 이발소이긴 하나 이발을 하는 사람은 보질 못했다.
베트남은 서비스 이용 요금과 봉사료를 따로 받고 있다. 봉사료는 서비스 이용요금의 준하는 가격이다.
- 서비스 이용료 20만동 + 봉사료 10만~20만동
고향이발소의 사장님은 여사장으로, 한국말로 설명을 하면서 봉사료에 대한 지침을 주신다.
가끔 손님의 엉덩이를 툭툭 치지만 애교지, 참으로 투명하게 영업을 하고 계신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벤탄마켓에서 파는 노니, 루왁커피, G7커피가 고향이발소에서 훨씬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다.
노니 500g 20만동(1만원), 국산 담배 한보로 20만동(1만원) 등등 그래서 호치민에 가면 안 들릴 수가 없는 것이다.
귀국 시 정갈하고 개운하게 마사지도 받고 선물용 노니, 커피도 살겸 들려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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