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4일 발생한 충정로 KT건물 화재로 서울 일부지역에 통신장애가 발생해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로 인한 피해액이 1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신장애를 겪은 서울 서대문구·중구·마포구·용산구·은평구를 비롯해 고양시 및 영등포구 일부 지역 TV·인터넷·전화가 먹통이 됐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과 관련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막심한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요기관망의 112통신 시스템, 서울버스 정보안내, 내비게이션 불통, 카드결제, ATM장애로 등 사회적 이슈에 오르면 외신에도 보도가 되었다.
# KT 건물 화재로 인한 통신 마비 주요 피해상황
특히 작년 91조원 가량의 매출을 일으킨 인터넷 쇼핑몰은 하루동안 약 13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PC방 등 인터넷 통신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들 역시 KT건물 화재 이후 통신장애로 수십억원 대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KT건물 화재 이후 KT 측은 통신장애 긴급 복구를 실시해 25일 오전 11시까지 인터넷 98%·무선84% 복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소방 당국은 완전 복구를 위해서는 1주 가량이 소요될 거란 전망이다.
관련해 회사 측은 일단 유뮤선 통신서비스 가입자들의 한 달치 요금 감면을 실시하고 자영업자들에 대한 보상 대책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오후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기업도 소홀했고, 정부는 말할 것도 없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좋은 교훈을 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피해 지역은 어디고 피해자는 얼마나 되는지 즉시 나왔어야 했다며 "아현지사 외에도 앞으로 통신장애 가능성에 대해 세부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파수는 국가 재산을 통신사가 빌려서 그걸로 사업을 하는 공공재 성격이 강한데, 개별 기업의 경영 활동에 맡겨왔다며 "통신 공공성 측면에서 멀리 보고 확실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과방위 업무보고에서 "중요 통신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 점검을 추진하고 통신사가 자체 점검하는 D급 통신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 아현지사는 A·B·C등급보다 중요하지 않은 D등급 시설로 분류돼 '백업 체계'를 갖추지 않았고, 이 때문에 화재 사고 이후 복구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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