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핵심인 라오스 방비엥 액티비티 투어를 즐기기 위해 비엔티안에서 이동을 한다.
라오스 방비엥(Vang Vieng)은 현지인보다 여행자 수가 더 많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소인데 액티비티 목적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 방비엥 액티비티 총정리(스쿠터·버기카 렌탈가격,블루라군 가는방법)
방비엥에는 블루라군, 시크릿라군이라는 호수에서 즐기는 다이빙, 남쏭강을 따라 카약킹, 튜빙, 탐남·탐쌍· 코끼리동굴 투어가 대표적이고, 짚라인, 벌룬(열기구)투어, 버기카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다. 말해뭐해 일단 유튜브 동영상으로 방비엥의 액티비티를 접해보도록 하자.
이유는 방비엥이라는 지역은 매우 좁기 때문에 하루에도 동일한 사람을 오다가다 10번 이상을 만나게 된다.
같은시기에 방비엥 지역에 있다면 사람들과 안친해질 수 없다.
내가 숫기가 없고 내성적이라도 걱정 할 이유가 없는게 방비엥 최고의 클럽 사쿠라바에 가면 한국클럽으로 오해 할 만큼 한국인 천국이다. 한잔 두잔 마시다보면 위아더 월드를 외치고 있는 또다른 나를 만나게 될 것임으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저세상 텐션으로 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사전투어를 예약하게 되면 외국인들과 썪이기도 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 속에 흥도 안오르고 아무튼 현지업체나 게스타하우스의 패키지 상품이 더 다양하고 알차기 때문에 여행에서 친해진 사람들과 투어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비용은 크게 걱정하지 말고 방비앵의 액티비티에 빠져보자.
우선 방비엥 짚라인은 최근 한국인 추락사고로 인해 1명의 사망자, 2명 부상자가 발생하였는데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약관에 서명한 여행자의 과실로 마무리 되고 있어서 짚라인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국내에서도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병원을 이용할 시에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길거리에 나앉을 수 있기 때문에 비추비추, 그래도 하고싶다면 말리지는 않는다.
내가 타고싶었던 파라모터와 열기구도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동남아 지역에서 이런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은 라오스 방비엥이 유일하기 때문에 그리고 가성비 또한 90$(한화 10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싸다.
오전 6시 일출, 오후 4시 일몰 두가지 중 선택 가능하고 30~40분정도 소요된다.
이것도 기상상황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아쉽게도 흑흑 ㅠㅠ 진행 불가 판단 시 전액 환불된다.
투어업체의 상품을 살펴보면 카약킹, 집라인, 튜빙, 블루라군 다이빙을 식사 포함하여 원데이투어, 반나절 투어 패키지 상품들로 다양하다.
가격면에서도 별개 투어를 진행하는 것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워낙 한국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투어업체들은 거의 한국어 패치를 장착하고 있다.
튜빙+카약+동굴투어를 패키지로 진행하고 블루라군 투어는 스쿠터를 렌탈하거나 버기카를 이용해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버기카는 4시간 기준 CC에 따라 2인승 35만낍 4인승 50만낍 1대당 비용을 받는다.
블루라군3(시크릿라군) 과 블루라군1,2를 다 돌아보려면 버기카 4시간으로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는 스쿠터 렌탈을 택했다.
호텔에서도 스쿠터를 렌탈해주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오토바이는 관리가 잘 되어야 함으로 정비가 가능한 업체에서 빌리는것이 좋다.
만일의 사고에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고 매일매일 기본정비를 잘 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엄청 깨끗한 신상 혼다를 7시간 빌려도 5만낍, 24시간 빌려도 10만낍 한화 1만 4천원이라니 오일도 빵빵하게 넣어주고 기름은 따로 채워오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이런 양심적인 주인장을 봤나, 제주도 해안도로 스쿠터투어를 했을때에도 베트남 무이네 사막 스쿠터 투어를 했을때에도 초기 기름은 딱 주유소 갈 정도만 넣어줬었는데 라오스 인심은 짱이로군.
스쿠터 렌트시에는 여권을 맡겨야 하고 출발전에 차체의 스크래치 여부, 라이트 및 방향등, 크락션·브레이크 동작여부 등을 꼼꼼히 주인장과 체크한 뒤에 출발하자.
사고 발생시 근거자료를 사진으로 남아 남겨 두어야 눈탱이를 방지 할 수 있기 떄문이다.
제주도여행, 스쿠터 렌트해서 제주 해안도로 스쿠터투어 하기
블루라군에 오기 위해서는 남송 다리 Namsong Bridge를 건너게 되는데 상습 정체 구간이다.
보행자는 4000킵, 자전거는 6000킵, 오토바이는 1만킵, 버기카는 1만5천킵의 왕복통행료를 받는다.
모든 1,2,3 블루라군은 환경세 명목으로 입장료 1만낍(1400원)을 받는다.
시크릿 블루라군3 이거 뭐 한국이냐? 라오스 방비엥은 거의 한국이나 다름 없다.
라군1은 사람이 넘쳐나고 라군2는 비포장도로라 가기가 힘들고 라군3은 이름처럼 시크릿한 이유는 종나 멀기 때문이다.
아무튼 세곳을 다 돌아본 결과 블라라군2가 제일 좋았다.
최근 남쏭 코끼리동굴 투어를 하면서 발견 된 블루라군4 Blue Lagoon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시기가 좋은면 청정 블루라군을 만날 수 있고 비가 오는 우기라면 똥물을 만나게 될 것이다.
어짜피 인생은 복불복이니깐 그래도 방비엥에 왔다면 청정 천연 수영장에 몸을 담궈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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