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늘까지 모든 뉴스, 포털 매체들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 성추행 논란, 실종, 자살, 장례식까지 도배 되고 있습니다.
지인 카톡방에서 싸우기 까지하는 등 이슈에 대한 찬반, 정치색깔 까지 운운하며 말입니다.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 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누구나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종종 말다툼과 시비가 일어나곤 합니다.
미투(MeToo·나도 당했다.)를 당해 극단적인 선택한 앞선 미투 자살연예인 때와는 다른 분위기 입니다.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운것은 같으나 권력에 의한 장례를?
논쟁이유: 성범죄 용의자를 서울시 세금으로 서울특별시장(葬) 5일장을 하는게 맞냐?
청와대 청원사이트: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0550
청원내용
박원순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하나요?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가요.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고(故) 박원순서울시장?or성범죄용의자? 서울특별시장(葬) 5일장례 논란
자~여러분의 의견의 어떠합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정치색이라고는 1도 없고, 그 어떤 투표도 한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투표일은 쉬는날, 지극히 개인주의라고 할 수도 있고 그냥 뭐 여야(진보, 보수) 누가 되던 무관심.
언제든 정치는 맘에 안드니깐요. 그렇게 득이 되는 것들도 뭐 쏘쏘, 실이 되는 것들은 개욕부터 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 아닐까요?
아니면 어쩔 수 없고, 저는 일단 그러하니깐요.
해외 외신들도 고 박원순시장의 사망과 이력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0일 서울발 기사를 통해 한국 2위의 선출직 공무원이 숨졌다며 그의 사망 소식과 함께 성추행 혐의가 불거지며 전국적으로 충격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NYT는 박 시장은 한국 정계의 스타였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여성 인권의 수호자로 알려져 충격은 더욱 크다고 했다.
AP통신은 박 시장은 경제 불평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가이자 잠재적 대선후보였다며 한국 최초의 성희롱 소송에서 변호인으로서 유죄를 이끌어 내며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 BBC는 박 시장의 사망 소식이 그의 실종 몇 시간 전 한 여비서가 그를 상대로 성추행 고소를 한 뒤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BBC는 이것이 사망 요인이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팩트만을 보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력이 더욱 아이러니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이 충격적 이다는 것입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박 시장은 1980년대 군사독재 시절 부천서 성고문 사건 변론을 맡아 성추행 경찰의 유죄판결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그리고 1990년대 국내 최초 성희롱 관련 소송인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에서도 변론을 맡아 배상 판결을 이끌어냈다.
성희롱은 명백한 위법행위라는 인식을 사회에 알린 상징적 사건이기도 했고 그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경제·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나 사상을 가진 페미니즘이였던 것이다.
또한 2014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발생 된 총괄담당자, 여성작가의 일까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하고 조사하는 등 앞서서 이슈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의 이력 때문에 이번 사건은 더욱 논란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랬던 그가........
지금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할 피의자가 되버린 것이죠.
우리는 여기서 중심을 잘 잡고 가야 합니다.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한 상태에서 범죄의 여부를 가려야 하는데, 자살로 인해 공소권없음으로 더 이상 범죄 여부를 수사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에 따라 수사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검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게 돼 있다.
- 피의자의 사망으로 죄가 사라지는 것인가? 피해자의 고통은 별개?
- 서울 시청 앞에서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간 장례를 하는 것인가?
- 성범죄 용의자를 애도하는 것이 맞느냐?
- 굳이 논란이 되고 있고 코로나19 시국에 공개 장례식을 할 이유가?
이러한 맹점은 이슈 팩트를 보지 않고 편향되어 생각하는 무리들의 오점으로 보여집니다.
자살로 죄의 여부를 더 이상 가리지 않기 때문에 사망 직전의 서울시장 명예로 5일장을 치룬다.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나 글을 쓰고 있는 제 소견은 좀 어이가 없는 상황이긴 하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으로 내년 4월까지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간 치러지며 발인은 13일이다.
서울시는 오늘 중 청사 앞 별도 분향소를 마련해 시민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엄중하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서울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튼 끝까지 포스팅의 내용은 중립적이지 못했지만 낡은 법은 뜯어 고치고 죄는 밝혀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고소사건이 없으니 피해자?의 입장에 장례가 진행 된다면 서울시청, 서울, 대한민국은 살기 싫은 곳이 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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